인천시, 3월 예술회관역점과 경인교대입구역점 2곳 시범실시

인천시는 올해부터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임산부, 조손가정, 다둥이가정, 장애부모가정 등을 포함하여 일반가정에서도 시간적 제약으로 대여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오는 3월 내 대여점 2개소(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택배서비스는 대여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 예약을 하면 택배로 장난감·도서·영상자료의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어 대여점 이용에 각종 제약이 많은 이용자의 입장을 배려한 서비스다.  

또한 시는 올해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장난감·도서·영상 자료를 2만여 점 대폭 추가 확충하였으며, 대여점에 소독기와 유아(아동포함) 휠체어 등을 비치완료해 도담도담 장난감 대여점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직장근무자로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당 7개 품목(장난감 2(3자녀 이상 가정은 장난감 3), 도서 3, 시청각자료 2)까지 월 6회 대여 가능하며, 1회 대여기간은 14일이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배려계층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점심시간: 13시~14시)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시는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 도서, 영상자료를 무료로 대여해 가정의 양육비용을 줄이고 영유아와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 지원을 통해 영유아의 총체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를 운영 중에 있다.

‘도담도담’은 아이들이 탈없이 자라는 모양의 순우리말로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술회관역점을 1호점으로 시작하여 해마다 꾸준히 도담도담 장난감 대여점을 신설·확대하여 현재는 작년 3월에 개소한 송도점을 포함하여 총 16개 대여점이 운영되고 있다.

강화, 옹진 등 원도심에도 골고루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 내 위치하고 있는 지점도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길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여점 이용현황을 보면 2017년 20만여명, 작년에는 19만여 명이 대여점을 이용하여 매년 약 45만건 이상의 장난감·도서·영상 자료를 대여해, 영유아 가정의 양육비용을 절감하고 영유아와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을 촉진하는 등 가정의 육아 지원과 영유아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대여점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dodamtoys.or.kr)를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