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터”

23일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식에서 이은자 8대 회장이 이순득 신임회장에서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강우영 기자

이순득 ㈜진성엔텍 대표가 2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과 여성기업의 수출 및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국 18개 지회를 두고 있는 여성경제인협회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순득 회장은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 동안 상생 협력을 통해 회원사들이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회 산하의 창업보육센터과 남동산단 새일센터를 확대해 여성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여성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여성경제인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순득 회장은 환경폐기물 처리전문업체인 ㈜진성엔텍을 10여 년간 이끌어 온 중견기업인으로 산학 협약과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불우 이웃 돕기 성금 기탁은 물론 직원 복리후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기업인으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인천을 빛낸 여성경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지회는 그동안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여성기업 애로상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인천지역 여성경제인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5년까지 여성취업센터를 운영했으며 여성취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지난 2012년부터 남동산단 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박선국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 김교흥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춘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장, 본지 남익희 회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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