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순환도로 4공구 개설 등 4년간 2800억 투입

인천시 강화군이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한다. 향후 4년간 총 2,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과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시설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2011년부터 인천시에서 추진해 왔으나 문화재 및 군부대 협의 지연, 사업비 증액 등으로 답보상태였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인천시와 협의를 끝내고 올 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며,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5.5km)는 현재 공정률이 92.5%이며,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4공구와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해안도로는 5공구(교동대교~철산리)만을 남겨놓게 된다.

또 강화군의 중추도로인 선원면 냉정리∼길상면 온수리 구간의 9.2㎞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도 2023년까지 905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선형개량 및 확포장 사업도 진행된다.

석모도 회주도로 중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밤개마을 주변도로 선형개량 공사에 38억 원을 비롯해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에 52억 원,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에 15억 원,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에 35억 원 등 2020년까지 총 34개 사업에 89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군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강화읍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개소 19㎞에 70억 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이외에도 강화읍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및 성광교회 ~ 48국도 구간 등에 181억 원을 투입해 4㎞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서울·인천과의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민선 7기 강화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책의 연속성을 가지고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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