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겨울철 공사현장에서 용접·절단·연마 등 불티로 인한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관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장 화재는 최근 5년간(2014년~2018년)간 전국 5,683건(인천 235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 30명, 부상 378명(인천 사망 2명, 부상 12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겨울철(11월~2월) 용접 등 작업 중 화재?사망자?재산피해액 발생비율은 각각 36%, 45%, 48%로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송도관내 공사장 중 연면적 2천㎡이상, 공정률 60%이상인 대상 16개소에 대해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용접·용단작업 등 화기취급 공사장 화재감시자 배치 지도 ▲가연성 자재 등의 별도 보관·저장으로 연소확대 위험 사전차단 지도 ▲각종 안전수칙 교육, 현장확인 및 안내문 배부 ▲화재예방교육 및 화재취약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자체순찰 강화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은 가연성 건축재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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