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성기)는 긴급상황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경량칸막이 및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4일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경량칸막이는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게 하고자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벽체로, 몸이나 물건을 이용해 충격을 주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알고 있더라도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완강기는 3층부터 10층까지 설치해 화재 등 비상상황 시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자동적으로 내려올 수 있는 피난기구다.

이에 송도소방서는 공동주택 경량칸막이에 대한 아파트 입주민 홍보를 위한 홍보스티커?안내문 배부, 아파트 입주민 대상 완강기 사용법 교육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화재 등 위급 시 경량칸막이 및 완강기가 적절히 사용 될 수 있도록 물건 적치 등을 자제하고 사전에 위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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