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한 그린파킹 사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이란 단독주택,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이 내 집의 주택 담장을 철거 후 대지 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구에 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 방문 및 상담을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한 후 담장철거, 주차구획, 수목식재, 방범시설 등의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구는 주차 1면을 조성할 경우 65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주차 2면부터 10면까지는 초과면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주차10면까지 1천550만 원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동구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라며 “그린파킹 사업은 주차공간 확보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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