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플라스틱 제조공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6456㎡ 규모가 소실되고 인근 건물도 일부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건물은 불에 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순식간에 공장 전체로 불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이날 오후 11시6분께 대응 1단계, 11시2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중앙구조본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3대와 300여 명의 소방관을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2시 50분께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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