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

지난 8월 1269억 기록 이후 재진입
마우로 이카르디 등 세계적 공격수 넘는 액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다시 1200억원대를 돌파했다.

8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손흥민은 9390만유로(약 1203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지난 8월 9890만유로(약 1269억원)을 기록한 이후 한동안 하락세였지만 다시 1200억원의 벽을 넘었다.

전체 100명 가운데 33위에 해당하는 고액이다. 32위를 기록한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와 34위에 오른 팀 동료인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와 엇비슷한 몸값이다.

또 인테르 밀란의 주전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아르헨티나, 35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마커스 래시포드(잉글랜드, 36위)보다도 높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단연 최고다. 총 100명의 선수 가운데 손흥민 이외의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반영된 몸값이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12월에는 6골 3도움을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1위는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뛰는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프랑스)로, 2억1850만유로(약 2731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잉글랜드), 3위는 PSG의 네이마르(브라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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