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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현정을 ‘최고의 여배우’라고 하는지 알겠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한상우 PD가 주연배우 고현정(47)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PD는 7일 서울 CGV 여의도점에서 열린 ‘동네변호사 조들호2’ 시사회에서 “고현정씨는 지난해 SBS TV ‘리턴’ 중도 하차 논란이 있지 않았느냐”면서도 “열심히 배우를 찾았지만, 양면적인 성격을 가진 이자경 역을 소화할 사람이 없었다. 고현정씨가 최적이다. 촬영을 같이 해보니 ‘내가 옳은 생각을 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왜 ‘최고의 여배우’라고 불리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다. 고현정이 맡은 이자경 역은 국일그룹 기획조정실장으로 시대가 낳은 피해자이자 독특한 소시오패스다. 한 PD는 “단순한 악연은 아니다”면서 “자신의 아픔에 굉장히 민감하지만 타인의 아픔에는 굉장히 둔감한 캐릭터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본 악역과 조금 다르다. 이자경은 피해자이자 가해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한다”고 귀띔했다.

보통 드라마는 첫 방송 전 주연들과 연출자가 참석, 드라마를 소개하는 공식 행사인 제작발표회를 한다. 하지만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제작발표회를 생략하고 시사회에서 첫 회를 선보인 뒤 연출자가 인터뷰에 응했다.

한 PD는 “바뀐 노동법(주 52시간 근무제)을 지키느라 배우들을 못 모시고 왔다”며 “촬영도 늦게 시작해서 하루라도 더 찍어야 하는 상황이다. 박신양씨는 오늘 하루 종일 촬영이 진행된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고현정과 박신양의 호흡에 대해선 “나도 귀가 있으니 듣는 얘기가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말하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일들이 전혀 없다. 내 짐을 많이 덜어주고 힘이 돼 준다.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나도 두 배우를 누나, 형이라고 부른다. 동국대학교 동문이라서 같은 시절 학교를 다녀 안면이 있더라. 현장에서 갈등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1은 2016년 방송 당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했다. 시즌1이 에피소드 위주였다면, 시즌2는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는 게 차별점이다. 시즌1의 인기를 넘어 시즌제 드라마로 정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PD는 “시즌1이 워낙 흥행해서 시즌2 연출을 맡는 게 부담스러웠다”면서 “억울한 사람을 대변해주는 조들호 캐릭터는 유지한 채 사건의 속성만 달라진다. 다만 시즌2에선 조들호가 딜레마 상황에 놓여 입체적으로 인물을 조명한다. 조들호를 함정에 계속 빠트리는 사람이 이자경이다. 결국 두 사람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는다”고 짚었다.

또 “시즌1을 못 본 시청자들도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들고 있다”며 “시청률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즌1만큼만 나와도 감사할 따름이다. 시즌3를 염두에 두고 시즌2를 만들고 있는데 바람대로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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