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2년까지 고용률 71.2%, 실업률 3.9% 달성, 일자리 55만개를 목표로 하는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로드맵의 비전은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으로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해 4대 분야 14개 추진전략 80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로드맵의 추진방향은 '일자리 시스템 혁신'을 통한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이다. 시는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해 산업별, 정책 대상별 시민협치를 통해 일자리정책을 진행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시민체감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천형 신성장산업과 일자리 연계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인천 주력산업 및 입지적 장점(공항, 항만, 경제청, GCF) 등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 바이오산업 등 미래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며, 인천공항경제권 구축, 마이스 및 문화콘텐츠 산업 등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인프라 구축과 함께 입주공간과 경영기술 등 창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등 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매출증대 지원과 자립환경 조성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지원을 도모한다.

이상범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인공인 기업과 소상공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좋은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인천을 만드는 일자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서 일자리 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8일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산업국의 기능을 통합하여 일자리 업무를 총괄하는 일자리경제본부를 신설했다.

또 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행정부시장 주재 일자리대책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일자리경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TF 추진단 구성-운영 및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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