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연구원 배준영 이사장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인천신문 독자 여러분, 기해년의 해가 솟았습니다. 올해 하고자 하시는 일들을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인천은 부산을 앞질러 제2의 도시가 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인천의 2017년도 지역내총생산은 84조 1천억원으로 부산의 83조 3천억원을 훌쩍 앞섰습니다. 서울 다음입니다.  

그러나, 인천의 개인소득은 여전히 하위권이고 양질의 일자리도 부족하며 시민들은 역외에서 더 많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생활지표 및 삶의 질에 있어서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에 저희 인천경제연구원은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바른 전진’, ‘고른 성장’ 그리고 ‘너른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지역의 교량 건설 등 교통 주권 확보, 원도심의 재생사업의 건전성 확보 등 주거 주권 확보, 난개발을 막기 위한 환경 보호 등 환경 주권 확보 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간 세미나와 방송토론, 언론 기고 뿐 아니라 현장 참여를 통해 시민들의 권리 찾기를 이끌며 돕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시 거듭나는 인천신문이 인천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 낼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익희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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