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인구수가 인천시 1위에 올랐다. 또 전국 자치구 가운데서도 여섯 번째를 기록했다.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통계 기준으로 서구 인구는 외국인 1만2천6백2십9명을 포함해 55만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9개 광역자치구 중 2위이자,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69개 자치구 중 서울 송파구, 서울 강서구, 대구 달서구, 서울 노원구, 서울 강남구에 이어 6위다.

서구는 1988년 1월 개청 당시 인구가 15만4천 명이었으나,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30년 만에 인구가 4배 가까이 늘었으며, 최근 1년간 매월 평균 1천8백여 명의 인구가 증가하며 인천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구 관계자는 “인천시 내륙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서구는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 조성사업·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 될 전망으로 2030년에는 인구가 78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구와 면적, 재정까지 서구는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서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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