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의 13번째 구립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미추홀구는 지난달 28일 용현동 용정근린공원 내 ‘용비도서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책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마을도서관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용비도서관 개관은 문화시설이 없었던 이 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용비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닌 아이들과 청소년, 주민들의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마을공동체 거점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비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천839㎡로 미추홀 구립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층층대 열람공간, 모자열람실, 수유방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이, 3층에는 다목적 문화공간과 세미나실, 열람실, 옥탑에는 옥상 쉼터가 있다.

용비도서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용비도서관이 책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마을도서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책을 통해 친구와 만나고 이웃들이 서로 이야기하는 신나고 행복한 문화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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