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DI 도착기준 314.9% 늘어 10억 달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금액 기준 작년 9억915만 달러 대비 32.6%가 증가한 13억1476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액(6억3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며 FDI 도착기준으로는 10억4217만 달러로 작년 2억5115만 달러 대비 314.9%가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7개 경제구역 전체 FDI(15억7213만달러)중 83.6%에 달하며 서울,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다.
경제청은 올해 송도를 중심으로 포춘지 선정 200위 글로벌 기업인 생고뱅코리아를 비롯해 이구스코리아, 바이스트로닉등을 유치했으며 미쓰비시엘리베이터, 유진로봇, BMW컴플렉스, 하나금융타운 글로벌인재개발원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다.
아울러 경제청은 블록체인 분야 기업 '블루웨일'과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산업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경제청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글로벌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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