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구도심에 활력 불어 넣을 정주환경 개선사업 추진

인천시 동구는 ‘더불어 마을 금창동 쇠뿔고개’가 ‘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더불어 마을’ 공모사업의 준비단계로 금창동 희망지 사업지를 선정하고 공동체 형성, 마을의제 발굴,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해왔다.
 
주민과 함께 추진한 이런 노력들을 바탕으로 금창동 쇠뿔고개 마을이 최종 본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구는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정비하고,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공동 작업장 건립, 빈집 정비, 그리고 범죄예방 CCTV와 안전조명, SOS안심벨 설치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등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앞으로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총괄계획가와 활동가, 주민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지속 가능한 ‘더불어마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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