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16개 사회복지기관 및 봉사단체(참여인원 352명)가 참여하는 ‘도시농부체험교육농장’을 운영했다.

도시농부체험교육농장은 건전하고 생산적인 텃밭 활동의 기회 제공뿐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소통, 지역공동체 의식, 수확물의 나눔 활동 등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농장이다.

올해로 7년째 운영하는 농장에는 다문화,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도시농업단체, 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텃밭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텃밭에서 수확된 농산물을 아동센터,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은 텃밭이지만 참여단체에서 봄에는 쌈채소, 열무김치, 가을에는 고구마, 김장김치 등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을 볼 때 텃밭이 단순히 생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인천에 소외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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