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상‧김성수 시의원‧조성민 남동구의원 간담회

인천 재능고등학교(교장 곽칠성)와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갈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교육제도 마련에 나섰다.

재능고는 지난 24일 인천시의원 등과 특성화고를 기피하며 정원 미달사태까지 발생하는 현 시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모색했다.

조성민 남동구의회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오상‧김성수 의원과 조성민 남동구의회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재능고 교실과 실습실 등을 둘러보고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현장실습 개편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곽칠성 교장은 간담회에서 “문제화 되고 있는 특성화고 기피현상과 대거 미달사태를 거론하기 보다는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현재시점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 교장은 “4차 산업기술시대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환경이 조성돼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현실적인 교육제도 마련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관내 우수 기업들의 우수인재 확보 및 장기정착을 위해 학생들에게 국내외 산업환경을 이해하고 취업에 대한 내재적 동기를 부여해 진정한 창의인재양성, 글로벌 리더양성을 위해 시교육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위원회 이오상 의원은 “오늘 특성화고의 위기보다는 밝고 따뜻한 미래를 봤다”며 “돌아가 2019년 특성화고 직업교육을 위하여 교육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성수 의원도 “학교의 제안을 깊이 고민해 인천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밝고 튼튼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하나돼야 할 시기”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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