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소래습지생태공원~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거대 관광벨트가 구축된다. 

25일 남동구에 따르면 2019년도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로 소래포구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인천대공원까지 이어지는 남동구만의 특화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구는 또 주변 미개발지역에 대한 최적의 개발방안을 도출하고 실질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소래지역 중장기 개발전략구상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구의 주요 관광자원인 소래포구, 인천대공원 및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경우 각 관광자원별로 산책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이들 관광자원을 서로 잇는 연결도로가 단절돼, 해당 관광자원의 이용률과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단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구는 관광자원들을 서로 연결하는 다양한 이동 체계를 구축해 방문객의 접근성과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약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도입해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칭)소래 거점 특화개발추진단’을 구성,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추진 중에 발생되는 현안들을 조기에 해결할 계획이다.

‘소래지역 중장기 개발전략구상 용역’은 내년 1월에 착수해 2020년 1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0~2025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광벨트 조성은 남동구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체험할 수 있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제1의 관광도시가 목표며, 이를 통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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