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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언론의 치욕스럽고 참담한 날의 ‘셀프 잔치’”인천참언론시민연합 인천언론인클럽 행사장 앞에서 기자회견
“사죄부터…”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회원들이 인천언론인클럽에서 주최하는 언론인 시상식 행사장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회원 20여 명이 19일 인천언론인클럽 주최 언론상 시상식이 열리는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자칭 인천의 유력 일간지라고 자랑하는 언론사의 편집국장과 사장이 교도소에 수감되거나 줄줄이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끔찍한 사태를 맞이한 상황인데도 이들은 여전히 한 치의 반성의 기미도 없이 ‘자화자찬’, ‘셀프 잔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소 권력의 횡포와 사회의 부조리로부터 시민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던 언론이 두 얼굴을 한 채로 시민의 세금을 털고 있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누군가 양심 있는 언론인들이 나서 늦게라도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라는 기대마저 여지없이 무너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의 대표는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자신의 부하 직원은 상당 기간 교도소에서 나오지 못하는 ‘기가 막힌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오늘 이 행사는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지는 상을 반납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성태 상임대표는 “지방재정법을 위반해 시민의 혈세를 뺏어간 범죄자가 사죄는커녕 상을 주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라면서 “인천지역 언론사들은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문제가 된 사람들은 그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영 기자  rainzero@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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