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 제17회 언론인 시상식 열려

인천언론인클럽 주최 제17회 언론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언론인클럽 40주년 기념식 및 제17회 언론인 시상식이 19일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인 시상식에는 향토언론인 부문에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신문칼럼 부문에 원현린 기호일보 주필이 수상했다.

기자상에는 이재필 CJ헬로 북인천방송 경인미디어국 기자와 경인방송 iFM 보도국 기자가 기획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취재보도 부문에는 지홍구 매일경제신문 전국취재부 기자가, 방송문화 부문에는 이지영 TBN경인교통방송 편성제작국 기자가 수상했다.

이재필 기자는 작년 7월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비위행위를 연속보도해 지역 고위 공직자의 직권 남용을 고발했다. 강신일 기자는 작년 4월부터 약 20회에 걸쳐 1급 발암물질인 석면 피해의 심각성을 집중보도해 이날 상을 받았다.

한창원(기호일보 사장)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지역언론 환경에서도 우리 언론인들이 올곧은 시대정신을 갖고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어 뿌뜻함을 느낀다”고 수상자들을 치하했다. 

한편 한 회장은 이날 보조금 유용과 관련해 지방지들이 관례적으로 그래왔었던 점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보조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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