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그린캠퍼스 회원대학(62개) 총장,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그린캠퍼스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각 대학들의 그린캠퍼스 활동 소개 및 최근 국내외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농도 증가에 대한 문제 인식을 공유하고, 우리 대학들이 앞장서서 할 수 있는 환경보존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대량 발생원 중의 하나인 대학에 대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고 지속가능 성장을 선도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2011년부터 그린캠퍼스를 선정해 대학의 그린캠퍼스 활동에 대한 일부 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송 의원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성인의 요람인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가 창립된 지 10년이 된 만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더 나은 친환경국가를 만들기 위해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의 첫 번째 발제는 안성준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 과장이 공단이 대학과 함께 진행한 ‘그린캠퍼스 운동’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정태정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사무국장이 미래 그린캠퍼스 운동의 활성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사회를 맡은 경희대학교(후마니타스 칼리지) 민지영 객원교수와 국내 그린캠퍼스 전문가들은 향후 그린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 위한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