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인 안심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9년도 학교안전사고예방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기존 5대 분야 10대 추진과제 39개 세부사업에서 5대 분야 13대 추진과제, 53개 세부사업으로 확대했다. 내년 학교의 안전을 위한 예산도 757억 원 규모로 작년 대비 159억 원 가량 증가했다.

시교육청은 관할 소방서와 학교시설정보를 공유해 긴급 상황발생 시 구조활동이 용이하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인천 지역 유치원 44곳에 스프링클러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시교육청은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체육수업시간과 관련해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학부모 모니터링과 통학버스 위치서비스 등 외부인사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현재 안전전담 부서를 대폭 확대해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저화질 CCTV 교체, 교내 비상벨 설치 등을지원해 학교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학교 공사장과 통학버스,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 사업은 내년부터 인천지역 모든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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