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을 지난 9일 종료했다.

연수 수행 의료기관으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나은병원이 선정됐다. 각각 베트남,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인을 초청해 특화 의료기술을 선보이고 교육했다.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의료인은 초청기관과 의료 협력교류중인 기관의 소속 의사들로서 베트남 타이빙 도립병원장, 타이빙 의대 학장, 타이빙 보건청 의료노동조합장,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UMC(University Medical Center)병원의 중재 영상의학 전문의 등 총 4명이 이번 해외의료인 연수사업에 참여했다.

연수 내용으로는 국제성모병원에서 초청 대상자의 전공인 내과, 안과, 소아과 질환을, 나은병원은 뇌신경 및 심혈관질환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향후 병원 간 지속적으로 의료기술을 공유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네트워크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해외지점 의료관광상담센터를 연이어 개소하고, 현지 보건국과 의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하여 환자 유치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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