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내년도 교육지원예산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150억 원 늘어난 217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217억여 원에 달하는 2019년 교육비지원 예산은 청소년수련관건립 74억 원,학교 교육경비로 15억 원, 시설대응투자비 약 18억 6천만 원, 무상급식비 지원으로 약 28억 원 가량이 편성돼 지난해 총 67억 원에서 올해 217억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기존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에 계속 지원하던 자체 교육지원사업 예산도 증액됐을 뿐만 아니라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실내 체육관 건립 지원과 체육시설 설치사업,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에 대한 지원예산도 대폭 증액 편성했다.

74억 예산을 확보해 관내 청소년 문화·체육·예술활동의 장 마련을 위한 공간을 위한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학생들의 체육환경 개선을 위해 신광초, 과학고 2개교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지원에 대한 확약을 결정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난 2017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된 이후 중구 교육을 선도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유휴교실 및 폐교를 활용한 교육 및 학생·주민복지 사업을 모색하는 등 학교와 교육환경 전반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교육혁신지구 이름에 걸맞은 교육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구는 현재 교육기관과의 협력·지원 사업 외에도 마을 주민이 교사가 되는 교육혁신지구 운영을 통한 마을교육 연계로 학교 밖 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온 구민의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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