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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문화재단 설립 준비 잰걸음...‘재원‧정책 독립 필요’

인천시 연수구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연수문화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구는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연수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업 목적, 검토용역 내용 보고와 함께 관계자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상원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연구조사팀, 리서치팀, B/C분석팀 김준호, 진대현, 나혜영, 전승용 공동연구원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상원 교수와 연구원들은 내년 3월말까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추진기관으로 재단의 역할, 조직, 인력, 예산 등의 구성‧운영방안과 경제성, 수행방식의 적절성, 파급효과 검토 등을 목적으로 연구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연수구 문화예술 현황 분석과 재단의 역할 및 필요성, 비전 및 운영방안 연구 등을 통해 지역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고려한 재단의 기본 모델을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재단 설립 기초조사, 국내‧외 지역문화재단 사례 등에 대한 문헌‧환경 분석과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초‧중‧장기 대상사업과 향후 5년간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도 과업 범위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구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주민과의 폭넓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내년 2월 예정된 중간보고회를 주민공청회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용역작업 착수보고에 이은 토론 및 질의‧답변 시간에는 문화 창구 이원화에 따른 우려와 함께 기존문화원과 평생학습교육기관 등과의 역할‧기능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관계자들도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인을 생산자, 주민을 수요자로 하는 상호간 인적 연결기능 확대 방안과 함께 주민과의 지속적인 문화소통 기능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단에 기존 부평구나 서구의 지역문화재단과는 차별화 될 수 있는 결과물의 도출과 지역 축제 평가와 문화욕구 조사 등도 병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검토용역의 자문위원으로는 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 인천문화재단 손동혁 팀장, 부평구문화재단 황유경 본부장, 부천문화재단 배윤수 상임이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날 “가장 먼저 주민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구의 하부기관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버리고 재원과 문화정책면에서 확실하게 독립성을 갖춘 문화플랫폼 기능의 차별화된 문화예술재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우영 기자  rainzero@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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