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김치는 8kg 단위 100여 상자로 포장,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됐다.

노낙경 문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용현1·4동 팔복교회는 지난 1일 1천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바구니’ 120개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교회가 실시한 나눔 바자회 판매수익금과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바구니는 겨울이불과 라면, 국수, 통조림 등 식료품으로 구성됐다.

팔복교회는 매달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비롯한 생필품과 생계비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덕형 팔복교회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이 삶에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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