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인천시회 허종식 인천부시장 면담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는 29일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을 초청, 인천 건설업계의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유지관리협회 인천시회 유병서 회장과 임원, 회원사 대표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유지관리협회는 허 정무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개량·보수·보강 공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유지관리협회 측은 시설안전 점검 용역 P.Q평가 기준을 진단수준의 높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어 건설업 등록기준을 고려해 점검수준 기준으로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공동주택 개량·보수·보강공사의 입찰참가 자격이 까다로워 인천업체가 배제돼 있어 이에 대한 제한을 완화시켜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유지협회 관계자는 “입찰참가 자격의 자본금 요구액이 서울·부산·경북은 3-5억원, 경기·광주 등은 7억원인데 반해 인천은 10억원에서 15억원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소규모 건설업체가 입찰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조례를 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1억원 공사에 최근 3년 동안 1천세대 이상 공사수주 10건을 요구하고 있어 대다수가 여기에 해당되지 못하고 있다”며 자격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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