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외국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자선 바자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0일 G타워 1층 콩코스홀에서 내·외국인 아티스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수제 음식들을 판매하는‘미술·공예 바자회’와 다양한 자선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자회는 IFEZ 글로벌센터와 송도국제도시의 외국인 커뮤니티인 ‘같이(CATCHY)’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같이(CATCHY)’는 전문적인 능력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익을 지역의 단체에 기부하는 온라인 기반의 커뮤니티로 송도에 사는 외국인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우편엽서, 신발, 꽃장식 등을 비롯해 가죽공예, 북아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바자회에서는 서울 와이즈 발레단, 시각장애인 협회,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학생 등이 준비한 다채로운 자선공연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9시까지이다.

IFEZ 글로벌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나눔을 실천하고 거주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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