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내항재생’ 시민소통을 위해 중구청 월디관에서 ‘인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제1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의 후속조치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인천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착수하면서 인천내항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시민과 지역사회 전문가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내항의 미래상에 대해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설명회는 내항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있는 인하대 산학협력단 김경배 교수의 추진경과 및 진행상황 브리핑, 질의응답,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해양도시 인천으로서 역사성을 근간으로 활력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서 마스터플랜의 방향을 설명하고, 내항개방, 도시재생 선도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현재까지 주민참여 과정을 공유 및 앞으로의 계획수립과 소통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항과 주변지역의 기본구상안을 마련하여 12월 중 마스터플랜을 최종 도출할 계획이다.

신동명 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앞으로 이어질 내항 재생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정책수립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일자리와 창업기능을 갖춘 해양문화 관광도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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