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예산 반영,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단계적 실시

인천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본예산에 노동인권교육 실시에 따른 예산을 편성해 직업계고·일반계고·중학교까지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에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취임이후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과에 노동인권교육 전담자를 배치하고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9학년도에는 직업계고와 일반계고 및 중학교까지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900학급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학생용 ‘노동인권수첩’을 제작해 인천지역 중학생 77,00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사회와 함께 노동인권교육추진단을 운영, 노동인권교육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초・중・고 노동인권교육과정안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노동인권교육이 실시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지부진하던 인천지역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이 2019년을 기점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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