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행복도, 평균보다 낮은 삶의 만족도

행복도, 경제적 만족도와 일치하지 않는다

지난1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행복지수평가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행복지수평가조사는 주민행복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의 부족을 극복하고 지자체의 정책과 행정에 필요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민 행복도에 대한 지를 조사하였다.

경제, 사회,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주민의 행복도와 관련된 사항을 객관적 지표와 주민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에서 효과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2018년도 조사는 전국228개 단체의 정량조사와 정성조사를 지난 8개월간 배포 조사한 자료에 근거하여 통계평가를 기준으로 상위23개 단체를 선정 발표하였다.

행복도 평가결과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보통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행복도(2.7)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주택만족도(2.6)이나 이는 보통수준으로 크게 만족하는 것은 아님. 전반적으로는 2.5이하인 보통 이하 수준의 만족도가 10개 부문 모두에서 나타나 국민행복도가 크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  

 평가결과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경제적 요인이 주민들의 행복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임. 이에 대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나 본 조사에서 실시한 정성지표 평가결과를 통해 일정 수준 파악할 수 있다. 

 경제적인 요인이 주민들의 행복도에 미치는 보다 정확한 요인은 정량평가 결과보다는 정성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파악 할 수 있다. 정성평가 결과에 의하면 주요 경제지표인 소득만족도, 지역경제여건, 고용여건의 평균은 모두 3.1로 보통이하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행복도 평균은 2.7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경제적 만족도가 낮음에도 행복도는 반드시 경제적 만족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행복도를 증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인 뿐 아니라 사회, 문화, 환경 등 제반 요인들의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었다.

이번 조사는 행정,의정 평가기관인 여의도정책연구원이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한 데이터의 통계결과를 기반으로 발표 되었으며 보고서는 2019년 2월 말에 발행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정부기관  및 각 일선 행정단체에 배포하여 정책입안 기초자료로 제공하게 된다.

금번 조사에는 이창기 교수, 임우진 박사등 다수의 행정학자 및 행정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평가의 신뢰도 및 타당도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여의도정책연구원은 매년 행복지수평가를 통한 국민행복도 조사 기반으로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가치 증진을 위하여 연구활동 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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