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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군구발전협 ‘아동 및 학교폭력‧여성폭력 방지대책’ 세미나

성직자가 신도를 상대로 저지른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과 한 학생을 죽음으로 몰고간 학교폭력이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최근 방지대책 세미나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군구발전협의회 주최로 지난달 연수구청에서 진행된 ‘아동 및 학교폭력‧여성폭력 방지대책’ 세미나에서는 연일 보도되는 아동‧학교‧여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해 안정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3부로 진행된 세미나의 첫 스타트는 임현정 인천시청소년 성문화센터장이 ‘아동폭력’에 대해 다뤘다.

임현정 센터장은 ‘아동을 향한 폭력 문화, 그 피해는 우리에게 돌아옵니다’라는 주제로 아동 청소년 대상 범죄의 특성과 반복‧재생되고 있는 폭력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아동은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이고 책임은 가해자가 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저항해야 한다고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진짜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폭력 예방 가이드 라인으로 ▶건강하고 모범적인 경계(boundary)를 알려주기 ▶생활속에서 ‘NO’라고 말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아동의 ‘NO"를 인정해야 함의 인식해 주기 ▶비밀(severt)과 뜻밖의 일(surprise)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 그들에게 비밀이 얼마나 위험하게 하는지 알려주기 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임정희 심리상담센터장이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 폭력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을 다뤘다.

임정희 센터장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행위들이 근절되기 위해 ▶빠른 산업화 및 4차 산업으로 다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 ▶건강한 국가를 위한 양성 평등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성평등 의식 강화 및 폭력지지적인신념체계의 변화 등을 제언했다.

그는 “문제의 아동은 없다. 다만 문제의 부모가 있기 때문에 의무적 부모교육이 법제화 돼아한다”며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요. 가정은 제1의 학교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종호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인천본부장이 여성폭력에 대해 강의했다.

김종호 본부장은 ‘성희롱 없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 주제로 ▶성희롱 판단기준 ▶발생 이유 ▶피해자 대응 및 유의사항 ▶성희롱 발생시 대응 등을 설명했다.

최종협 인천시 군구발전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이제 우리도 사랑과 칭찬으로 웃고 소통하며 안정된 사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소통하는 사회, 값진 인성교육으로 모든 폭력을 미연에 방지하고 여기에 계신 모든분들이 책임있게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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