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도란도란 송현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가로·치안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란도란 송현마을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인 2016 도시활력증진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보행환경개선과 가로·치안환경개선,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그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구는 그 동안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아 학생 및 주민의 보행을 위협했던 송화로 42번길 일대에 보도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노후된 시설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어린이공원에 놀이시설 및 주민 체육시설을 설치해 도란도란 정답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현재 진행 중인 가로·치안환경개선공사 설계용역이 오는 21일 완료되면 노후주택벽면·담장, 악취발생 하수관거, 보안등·CCTV 등을 내년 4월까지 정비해 주민의 정주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주민과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도 내년 7월 건립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차질없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나아가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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