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2018 남동구 따뜻한 겨울나기'공동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남동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인천지역본부)이 함께 추진하는 저소득아동 난방비 지원 사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계비 부담이 더욱 늘어나는 동절기에 아동이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본 캠페인은 11월12일부터 1개월간 진행되며, 구민 성금이 3천만원 모금되면 어린이재단의 2천만원을 더하여 총 5천만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박은숙 본부장은 “남동구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본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보다 많은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겨울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난방비를 지원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도 민‧관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복지 발전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는 캠페인 종료 후 조성된 후원금을 취약계층 아동거주 세대 250가구에 동절기 난방비로 즉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고 싶은 구민은 구청 복지정책과(☏453-2543),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 센터 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875-70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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