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청원)이 남다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5리에서 직원 1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나누기, 공용물품 기부 및 환경정화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기, 보일러, 건축 등 기술을 보유한 10여 명의 직원들은 민통선 지역의 노후 가정 15곳을 방문해 전기, 보일러 설비 시설물 등을 교체하고 정비했다.

또 마을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마을회관의 오래된 냉방기를 신형 냉온풍기로 교체하는 공용물품 기부 활동도 전개했다.

공단은 앞서 2년 전 동송읍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이 마을은 농협중앙회에서 시행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결, 공단의 직원을 마을 명예주민으로 등록해 전문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들을 해결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1회성으로 행해지는 봉사활동과 비교, 우수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박명선 오덕5리 이장은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은 우리 마을의 명예 주민으로 언제든지 마을을 방문한다면 그동안의 고마움을 담아 보답하겠다”며 “공단의 남다른 농촌사랑의 마음과 변하지 않는 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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