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도 20분 만에 ‘메르스 아니다’ 정정 보도 배포

인천시가 메르스로 의심환자 사망보도를 낸 지 20분 만에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내면서 혼선을 빚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8분께 서구의 한 병원에서 이모(61)씨가 숨졌다. 서구보건소는 숨진 이씨의 출입국 기록과 발열 등을 이유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보인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시는 1차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같은 날 오후 6시쯤 '메르스 의심환자 사망'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20분 만에 메르스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는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건당국의 검사결과 이 남성에게서 감기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평소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돼 메르스 바이러스가 사인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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