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목섬에 입도해 관광을 하다 밀물로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09분경 밀물에 바닷길이 잠겨 목섬에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은 이모씨(43세,남) 등 일가족 3명(어른2, 아이1)을 구조해 선재도 선착장으로 무사히 옮겼다.

이들은 오늘 오전 바닷길로 목섬에 입도해 관광하다 밀물로 바닷길이 잠겨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으며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서해 바다는 조수 간만의 차가 커 고립의 위험성이 아주 높다” 라며 “바다를 찾는 국민께서는 물때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제때 나올 수 있도록 알람을 맞추는 등 고립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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