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 중구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제15회 인천장애인지도자 및 실무자 대회’를 (사)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협회장 정영기)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장애인단체 지도자 및 실무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복지를 위한 공통의 정책현안을 공유하고 회원단체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11명으로 구성된 빛나누리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애인 고용지원사업의 이해라는 주제로 인천장애인고용공단 손영배 기업지원부장의 강의를 통해 민간기업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저는 좀 유명한 장애인입니다’로 국내 최초 스탠드업 장애인코미디언인 한기명씨가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강의 주제로 강의했다.

한 씨는 본인이 장애인 것을 거침없이 표현해 대회에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 하반기 최중증장애인 10명에게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서구 왕길동에 청각‧언어 장애인복지관과 계양장애인복지관을 개관해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년도 장애인 복지예산은 2천121억 원으로 올해보다 273억 원 증액 편성하는 등 여러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특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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