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시비 17억 원을 확보해 운서지구 주차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 9월 18일 인천시 제1회 추경에서 운서지구 공영주차장 설치를 위한 시비 17억 원을 확보해 지구 내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비 확보를 위해 홍인성 구청장과 담당자들은 제8대 인천시의회 안병배 부의장을 비롯한 조광휘, 박정숙 의원과 수시로 정책간담회를 가지는 등 지속적인 대화를 가지며 총력을 기울였다.

시비 확보가 된 운서지구는 중구 운서동 2903-2번지 일원 30만 평방미터로 조성된 ‘운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2010년 5월에 완료된 공항배후기능의 택지지구다.

이 곳은 대규모 다세대주택이 건립돼 그 동안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번에 설치될 운서지구 공영주차장은 약 39면의 규모로 조성되며, 2019년 하반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자창 건립을 위한 시비를 확보했으니 주민들의 주차난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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