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 고추장 담그기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다문화가정 주부 50여 명 등이 참여했다.

미추홀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전수했다.

또 만들어진 고추장을 소단위로 포장, 지역 내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60여세대에 전달했다.

안옥희 미추홀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고추장을 함께 만들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 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추홀구 11개 여성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매년 개최되는 다문화가정 고추장 담그기 문화체험 행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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