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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까지 휘둘렀는데 3개월 정지? 영구 제명해야”캐디노조 분회장, "공사에 재심 요청 할 것...폭행당한 캐디는 고소한 상태"
드림파크CC 골프장 캐디노조는 25일 오후 2시 수도권매립지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강우영 기자

(속보)드림CC 골프장에서 발생한 폭행·폭언과 관련(10월 18일 보도) 캐디노조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캐디노조는 골프장 측에 요청한 사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재심청구를 비롯해 배치거부 등 모든 수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캐디노조 이 모 분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폭력을 당한 동료 캐디는 여성 골퍼를 상대로 고소한 상태이고 용역업체 책임자 A 전무는 책임을 지고 대기발령됐다”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그러나 “골프장 측에 요청한 사항 중에 폭행을 당한 캐디의 근무정지 문제와 골프채를 휘둘러 기물을 파손한 남성 골퍼에 대한 3개월 정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공사 측에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분회장은 “골프채를 휘두르는 골퍼에게 어떤 캐디가 옆에서 일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 회원에 대한 영구제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캐디들 모두 배치거부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이어 “지금 모든 캐디들이 이 문제에 분노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력을 행사한 골퍼가 3개월 후에 다시 들어온다는 것에 캐디들이 떨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분회장은 “폭력을 행사한 여성과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 회원 모두에게서 어떠한 사과나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전했다.

캐디노조는 25일 오후 2시 골프장 정문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편, 골프채를 휘둘러 유리창을 파손했던 윤 모씨는 "캐디 측의 대응에 화가 나서 그랬을 뿐이며 골프장 측에 사과하고 변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캐디노조는 지난 10일 골프백 상차 문제로 시비가 발생해 골퍼로부터 폭력과 폭언을 당했다며 골퍼의 공개사과와 함께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업체와 공사 측에 요청한 상태다.
 

강우영 기자  rainzero@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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