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세계한상대회 현장에서 국제 의료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의료관광 홍보관’을 통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전세계 60여개국 1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 2천500여 명이 함께하는 한민족 최대 경제축제로 인천을 알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국제 의료관광 홍보관’에 참가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의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개 의료기관인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으로 병원별로 특화된 질환에 대하여 건강체험 및 상담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적극 알린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혈관나이 측정을 통한 건강상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체성분 검사를 통한 건강상담, 한길안과병원은 시력, 안압 등의 안과 검사를 통한 건강상담, 나사렛국제병원은 사상체질 감별 테스트 검사를 통한 건강상담, 부평힘찬병원은 아픈 부위의 통증완화를 위한 체외충격파, 크라이오(냉각치료기) 체험을 통한 건강상담, 나은병원은 스트레스 검사를 통한 건강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태현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세계한상대회뿐만 아니라 다음달 열리는 OECD 포럼 등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의 의료기관들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드 여파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11.7% 감소했지만, 인천시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자리수인 12.2% 방문자가 증가했다. 시는 올해도 두자리수 이상 성장한 연 1만6천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전국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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