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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최성수가 탄생한 신촌...음악을 따라 그 골목을 걷다부평구문화재단, 26일 애스컴시티 프로젝트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부평음악도시축제 뮤직게더링 Music Gathering 2018’에서 음악도시 부평의 뿌리인 애스컴((ASCOM) 음악 역사를 경험하는 프로그램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장소는 부평 신촌(부평3동 신촌로 83~90)으로, 1945년 해방과 함께 미군이 주둔했던 애스컴(ASCOM, Army Support Command)을 주변으로 클럽들이 성행했던 지역이다.

클럽은 해외의 대중음악이 한국으로 소개, 보급되는 창구역할을 했고, 신촌은 신중현, 최성수 등 많은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배출했던 장소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매우 유의미한 곳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 있는 신촌을 다시 한번 주목하고자 진행하는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는 부평의 음악적 역사자원을 발굴, 개발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 주민과 함께 협력해 기획, 제작됐다.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신촌로 일대에서는 말로, 전제덕이 공연하는 거리콘서트가 진행되며, 애스컴 시티나잇 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임종우 작가와 함께 신촌로 일대를 걷는 ‘애스컴시티 투어’가 진행되고 그 시대 클럽 소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시까지 둘러볼 수 있다.

그 열기를 이어서 오후 7시30분에는 인천에서 중요한 음악적 역사를 가진 3개의 클럽 락캠프(부평), 버텀라인(신포동), 쥐똥나무(주안)에서 라이브클럽스테이지가 진행된다.

홍대 라이브클럽 협동조합과 함께 주관한 행사인 만큼 홍대 앞 10개 클럽과 동시 진행돼 대중음악의 역사를 이어간다. 라이브클럽 스테이지는 유료이며 관람은 각 클럽으로 문의하면 된다.

애스컴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는 뮤직게더링은 다음날 부평아트센터 부근에서 잔나비, 선우정아, 로맨틱 펀치가 출연하는 대중음악 공연과 함께 포럼도 개최하여 풍성하게 구민들을 찾아 간다.

‘부평음악도시축제 뮤직게더링 Music Gathering 2018’의 총감독을 맡은 최정한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 총괄기획가는 “부평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이 시작된 중요한 역사적 배경지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클럽과 대중음악씬이 대부분 사라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역사가 재조명되고, 아티스트들과 국내외 음악, 문화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새롭게 대중음악씬을 구축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032-500-2042로 하면 된다.



 

이종범 기자  jblee@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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