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 이용범)가 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백지화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2일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인천시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계양산이 시민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는 "롯데와의 법정 공방 동안 계양산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천시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노력의 결과로 의미가 있다"며 "계양산을 주민 생태공원으로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단체 및 지역 주민 등 인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범 의장은 “앞으로 계양산을 휴양림, 수목원 등 주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협력하여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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