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서구청 뒷길 마실거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2018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서구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으로, 서구 11개 여성단체 회원과 다문화가족 여성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함께 만든 사랑의 고추장은 지역내 다문화․새터민 가정, 한부모․저소득 취약계층 등 23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남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우리 전통음식인 고추장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정을 느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도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에 손을 보탰으며, “행사를 준비하신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