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0.23 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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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예술단체, 무능력한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 사퇴 요구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 해체 등 인천문화재단 운영 혁신 촉구 성명
'2017년 인천문화재단 앞에서 진행한 사운드바운드와 청년문화대제전 관련 성명서 발표및 시위


인천시 문화예술생태계를 후퇴시키는 무능력한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는 사퇴하고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 해체 등 인천문화재단의 운영 혁신을 요구한다는 성명서가 10일 예술단체들로부터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2017년 2월 인천문화재단에 부임한 최진용 대표는 그간 지역문화예술계가 어렵게 쌓아 올린 성과를 권력을 이용하여 강탈하고 있다. 최진용 이사는 중간지원조직인 인천문화재단의 정체성과 역할을 망각한 채 대표이사 자신의 1인 기획사처럼 운영하여 지역문화예술계와 재단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박탈했다.

또한 전문인력들이 자율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해야 할 인천문화재단을 독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2017년 대표이사가 부임하고 터진 ‘사운드바운드’ 와 ‘청년문화대제전’ 사태로 인해  최진용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그는 “곧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이야기했으나 1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어떠한 논의도 시작하지 않았다. 최진용 이사는 시민사회의 염원과 노력으로 설립된 인천문화재단의 정체성과 중간지원조직이라는 기관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인천문화재단의 슬로건인 ‘소통’과 ‘연대’는 커녕 전문성 없고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아마추어 기획을 남발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왜 최진용의 1인 기획사를 자처하는가? 재단의 내부와 인천시는 최진용 이사를 통제하거나 견제할 수 없는가?라며 시정부에게도 각을 세웠다.

특히, 이들은 인천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자리는 항상 인천시장의 입맛에 맞춰왔으며 그로 인해 매번 낙하산 논란이 있어왔다. 이런 과정으로 인해 당연히 재단은 시정부 기조를 수행만하는 단체로 전락하기 일쑤였고 이에 지역문화예술계는 쉽게 소모되어 왔으며 이는 지역 내 건강한 문화예술생태계 의 조성을 저해하는 악순환으로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아트플랫폼, 트라이볼 등의 문화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하여 인천아트센터, 상상플랫폼 공용공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문화시설관리공단’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고 있다. 기관의 몸집만 부풀리면 지역문화예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가? 그렇다면 왜 불어나는 몸집에 비해 재단의 영향력은 미비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생태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가?

대표이사가 부임하고 조직된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는 유정복 전임시장의 계획이었던 ‘개항장문화플랫폼’ 조성을 위해 급조된 조직이다. 그들이 최진용 대표이사의 1인 기획을 수행하며 펼친 사업은 ‘사운드바운드’ 예산을 강탈한 개항장음악축제(개항장예술축제), 유정복 전시장의 ‘인천섬활성화 사업’에 따른 ‘섬예술사업’, 유정복 전 시장의 개항장플랫폼 사업의 일환인 ‘인천음악플랫폼 조성사업’, 지역 청년예술인들과의  약속을 져버린 ‘청년문화대제전’ 등이며 모두 기획은 물론 실행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각종 언론에 보도된 기사 ‘시민단체 "인천문화재단 인사, 지방선거용 '자리만들기'인가"’, ‘인천문화재단 '갑질'행태 도마에 올라’, ‘논란만 일으키고 가라앉은 인천 ‘섬 예술 프로젝트’‘, ’인천음악플랫폼에 ‘인천 음악’이 안 보인다‘, ’인천 청년 예술가 활성화? 인천 쏙 빠진 문화대제전‘, 이란 자료를 함께 첨부하며 주장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결국 이와 같은 문제들의 원인은 최진용 대표이사와 이를 수행한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를 이끄는 사무처장과 본부장이다. 이들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의 지형도를 읽기는 커녕, 근시안적이며 폭력적인 시각과 시대착오적이며 아마추어적인 기획과 운영이 난무한다.

작년 사태들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자신들의 모자람을 인정하지 않고 시민사회와 소통하지 않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독립성 없이 뒤로 가는 예술행정, 전문성 없는 재단, 시민의 세금을 자신의 욕망과 명예를 위해 낭비하는 재단 대표이사와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의 수장들은 사퇴하고 정치적인 이해로 신설된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는 해체해야 한다. 더이상 대표이사와 그의 손발이 된 본부로 인해 망가지고 있는 인천문화재단과 지역문화생태계를 바라볼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몇년 동안 수차례 인천문화재단의 독립적인 운영과 민주적이고 투명한 대표이사 선임 등을 입 아프게 요구해왔다. 더불어 다양한 대안 또한 제시해 왔다. 왜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가? 건강하고 민주적인 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싫은가?  왜 시대와 지역을 읽지 않고 뒷걸음질 치는가? 이제 더이상 뒤로 갈 곳도 없는, 낭떠러지 직전에 있는 인천의 문화예술계가 됐다.

이제라도 우리가 함께 인천문화재단에 대한  제도적ㆍ실질적 독립 및 운영 혁신을 이뤄야만 할 때다. 재단 내부 직원들 또한 당신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여 재단의 민주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을 요구하고 인천의 문화예술을 위해,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댈 때이다. 문화재단의 직원 한 명 한 명은 분명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독립적인 주체이다.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세금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무엇을 목적으로 재단에서 일하는 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재단과 인천시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물어 최진용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로 사퇴하라.  ▶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물어 최진용 대표이사와 함께 선임된 박선홍 사무처장, 개항장 플랫폼 본부장 이주영 또한 사퇴하라.  ▶개항장 플랫폼 준비본부를 해체하고 대표이사의 독단적인 업무 추진에 적극 응한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징계하라.  ▶인천문화재단의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 및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문화자치를 위해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인천문화재단 정관 등을 함께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고 개정 작업을 진행하라.  ▶인천문화재단이 시민문화자치에 기반한 모두의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운영구조의 개혁 및 이를 위한 TFT를 구성하라.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공개적이고 민주적으로 선임하라.  ▶인천문화재단의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 직원 이사제를 도입(2명 이상)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지역문화예술인(2인이상), 청년예술인(1인 이상)을 이사로 선임하라.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개항장예술축제 예산을 지역자생축제지원사업으로 변경하라. 는 8개의 요구 안을 채택했다.

◆성명서 발표와 관련 인천문화재단 입장

이에 대해 인천문화재단은 최근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이하 재단) 개항장플랫폼준비본부 사업에 대한 성명서 발표와 관련하여 일부 왜곡된 주장이 있어서 재단 입장을 밝혔다.

인천문화재단은 먼저 인천개항장예술축제 관련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올 3~4월에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축제 개최에 관하여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6~7월에는 재단 이사 및 신포동 문화공간 대표 등 지역 예술인 및 외부 축제 전문가를 중심으로 축제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인천 예술인들의 활동과 흐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축제로 그 방향을 잡았다.

<2017 사운드 바운드>는 대중음악 공연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인천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를 골자로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천 지역 예술인들을 섭외하여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에 대중음악 공연 중심으로 진행된 <2017 사운드 바운드>와 동일한 포맷이라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 특히<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신포동 문화공간 6개소에 참여의사를 타진하였다. 공간 중 3개소(버텀라인, 흐르는 물, 다락소극장) 대표들은 참여에 동의하였고, 나머지 3개소(인천여관, 낙타사막, 빙고)는 축제 참여를 고사하였다고 주장했다.

인천문화재단은 또한, 섬 예술 사업 관련해서도 재단 사업명은 <섬예술프로젝트>다. 이는 인천의 섬을 문화예술로 활성화시키고자하는 고민이 담겨져 있다. 각 섬의 특성 및 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특화된 예술 섬으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초 조사와 섬 주민들 의견수렴에 주력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은 내년에 진행하는 것으로 시의회에도 얘기한 바 있다. 특히 ‘문학의 섬’ 조성을 위해 지난 9월에는 문갑도에 가서 섬 주민공청회를 시행하였다. 이처럼 섬 가치 증진과 해당 사업의 효과적 기획 및 운영을 위해 2018년도 하반기에는 사업 추진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의견 청취에 더 집중하고자 면밀하게 조사하는 단계임을 말씀드린다고 알려왔다.

특히, 인천음악플랫폼 관련해서도 인천문화재단은 올 1월에 제막식을 가지고 시작된 인천음악플랫폼은 인천음악과 근현대 한국음악을 대상으로 한 아카이빙, 한국근현대음악 조사 및 연구, 전시, 공연, 교육 등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개항문화플랫폼 조성이라는 시책에 부응하고, 근대 음악 출발지인 인천이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명실 공히 인천을 넘어선 ‘아시아 음악도시 중심 – 인천’으로 나가기 위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올 6월 28일 인천음악플랫폼에서 개최된 개막전 ‘인천합창의 궤적’은 인천 속 근대 음악사를 따라 합창의 발자취를 조망한 유의미한 전시로 인천, 인천음악, 인천음악플랫폼을 알리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학예적 관점에서 재단은 인천음악과 한국 음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조사, 연구, 출간 등을 통해 연구 기초자료 제공 등 연구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인천문화재단은 청년문화대제전과 관련, 2017년에는 이 사업은 청년 예술인들이 개별적으로 모여서 기획단을 구성하다 보니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18년 사업방향 도출을 위해 올 2월에 청년예술인들이 모여서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청년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2018 청년문화대제전>을 진행할 청년기획단 공모를 진행하였다. 심의위원 구성에 있어서는 3배수인 21인의 심위위원 풀을 구성하여 공모 신청자들이 심의위원 풀에서 추첨을 하여 최종 7인의 심의위원이 선정되었다. 7인의 심의위원이 공정한 방식으로 심의를 하여 현재의 주관처가 결정되었다.

해당 주관처는 청년예술인들이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에 사장되는 졸업 작품들이 많다는데 문제의식을 가지고, 청년예술인의 데뷔를 돕기 위한 신인공모전 사업을 제출하였다. 해당 취지가 받아들여져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효과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선정된 주관처가 지역 현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 바, 인천시 아동청소년과에서 운영하는 인천청년 네트워크 문화분과 위원들과 협력하여 사업을 준비해 왔다. 행사 협력 주체로<인천청년네트워크>가 공식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개항장예술축제는 오는 10월 12~14일 인천아트플랫폼과 신포동 일대에서 시작된다. 지역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이번 주에 만날 수 있다.

성명인 및 단체

고경표(독립기획자), 고산홍(미술작가), 권영호(미술작가), 권은숙(생활문화공간달이네), 김경욱(인천시민), 김경호(미술작가), 김광혁(디자이너), 김민관(다원예술비평가), 김선문(문화기획자), 김소천(공연기획자), 김수환(미술작가), 김시하(미술작가), 김영동(I.C.C회장), 김정화(미술작가), 김재민이(미술작가), 김창길(인천 민예총), 김화용(미술작가), 김홍기(미술비평가),  노순택(사진사), 라정민(문화기획자), 류성효(독립기획자), 문성예(미술작가), 민운기(스페이스 빔 대표), 박가인(미술작가), 박성준(까페 Mercy), 박영환(뮤지션), 박준석(미술작가), 박준성(뮤지션), 박지윤(연구원), 박충의(미술작가), 박형근(사진작가), 박혜민(미술작가), 배미정(미술작가), 백승기(영화감독), 백인태(미술작가), 서효은(미술작가), 성효숙(미술작가), 손승범(미술작가), 손이용(래빗온), 손혜민(미술작가), 신동우((사)인디053 음악사업팀장), 신민(미술작가), 신아리(연극연출), 신재훈(연극연출), 안민욱(미술작가), 염지희(미술작가), 오동욱(프리랜서 PD), 오석근(미술작가), 웁쓰양(미술작가), 유명상(문화기획자), 윤대희(미술작가), 윤동희(미술작가), 윤주희(미술작가), 이경민(그래픽 디자이너), 이경희(미술작가), 이권형(뮤지션), 이규영(루비레코드 대표), 이문석(미술계 노동자), 이민경(미술작가), 이승린(소리문화연구자), 이야기(온), 이양헌(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연구자), 이재영(6699press), 이정민(미술작가), 이정식(미술작가), 이진아(미술작가), 이찬영(인천 자바르떼), 이창원((사)인디053 대표), 이희환(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공동대표), 임인자(독립기획자), 임종우(생생지략예술창작소), 장회숙(도시자원디자인연구소), 전가경(디자인 저술가), 전민호(배우), 전지(미술작가), 정원호(사단법인 미추홀아트센터), 정윤희(작가/문화연구자), 정재호(미술작가), 정진새(극작가), 조영주(미술작가), 조현주(기획자), 진나래(미술작가), 진시우(미술작가), 치명타(미술작가), 최열(사진작가), 최진연(미술작가), 최황(작가), 한받(민중엔터테이너), 한상훈(대구민예총 사무처장), 함정식(미술작가), LEODAV(그래피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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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기자  si114@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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