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항고등학교가 오는 12일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부로 오후 3시 30분부터 본교 인항관에서 기념식 및 음악회가 열린다. 또 2부에는 오후 6시 미추홀구 아레나파크 컨벤션에서 내외빈 만찬이 준비돼 있다.

이호준 인항고 총동문 회장은 “풍성한 가을 모교 30주년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문화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항고는 인천항 부두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인천 항운 노동조합을 설립한 후 40여 년간 모아 온 기금을 가치 있는 곳에 쓰자는 결의에 따라 1987년 설립됐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