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5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제1회 주민참여예산 소통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서구 주민참여예산제의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소중한 구민, 통하는 서구’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회 및 주민위원회 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서구 주민으로 구성된 청라국제도시 문화예술원 소속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앙상블’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지난 6년간 서구 주민참여예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임 위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등 수상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토론은 구청장과 전문 패널의 주민참여예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제시 및 참석위원들과의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을 통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및 비전 제시를 위한 계획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소통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예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구는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주민들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주민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행·재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황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년간의 경험과 대폭 늘어난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위원회와 주민위원회 위원 모두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주민의 의견을 더 충실히 반영해 서구 주민참여예산제가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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