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해 문화재청 선정 전국 최우수 야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중구청 앞 인천개항누리길에서 열린다.

지난달 8만여 명이 찾아온 1차 야행에 이은 이번 2차 야행에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 및 ‘문화재 야간 무료 개방’이 준비돼 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1883년 개항과 함께 조성된 근대화의 시작이자 아픈 역사의 현장이었던 ‘인천 개항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 중국, 일본, 각국, 경제, 종교라는 6개 테마별 코스로 나눠진 도보탐방을 통해 개항장 곳곳을 문화해설사와 함께 거닐며, 개항장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은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를 통해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초입에 가족, 연인과 손잡고 초가을 저녁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근대로의 시간여행인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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