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고용 창출, 매출 총 4천576억 증가

인천시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고용과 매출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872개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고용인원 총 599명, 매출액 총 4천576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인천광역시 전체 제조업 고용추이’와 이번 조사결과를 비교해 보면 전체 제조업이 2016년 0.04% 증가에 그친데 반해 지난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2.7% 증가해 60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0.8명(2.7%) 증가, 매출액은 6억3천800만 원(8.3%)이 증가했다.

고용지표에서 제자리 걸음인 인천 제조업 중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업이 고용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개년 조사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연도별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 2.2%에서 2017년 7.8%, 2018년 8.3%로 매년 올랐다. 연도별 고용인원 증가율도 2016년 10.3%, 2017년 7.7%, 2018년2.7%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대출상황을 분석해 보면 2017년 한국은행 가중평균대출금리 3.71% 대비 자금별로 0.5~1.19%p의 이자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금지원제도를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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